
작품 디자인 & 제작
나무로 그림을 그리고, 나무 오브제를 만드는 김성희 작가의 아틀리에 ‘小湖水(소호수)’는 사계절 풍경을 비추는 호수를 닮은 작업을 이어 갑니다.
˚Flower
흔들리는 꽃을 모티브로 한 〈꽃〉 모빌은 식물을 돌보는 즐거움과 같은 기쁨을 공유합니다.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식물의 부드러운 굴곡과 질감을 눈여겨 보아주세요. 잎의 굽은 형태와 방향, 꽃과 잎의 균형을 세밀하게 맞춘 모빌은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러운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Scent with Mobile
채색되지 않은 잎사귀 조각은 내추럴 오일을 떨어트려 방향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① 잎사귀 조각의 표면에 내추럴 오일 한두 방울을 떨어트린 뒤, 마른 헝겊으로 살살 문질러 오일이 스며들게 합니다. ② 내추럴 오일의 양이 많을 경우 마른 헝겊으로 오일을 닦아냅니다. ③ 내추럴 오일의 향을 머금은 잎사귀 조각은 숨을 쉬며 자연스럽게 공간에 향을 채웁니다. ④ 내추럴 오일을 머금은 잎사귀 조각은 색이 짙어지며, 오일 성분에 따라 표면이 변하거나 얼룩질 수 있습니다.
Related Exhibition
〔Summer Waltz - SOHOSU Showcase〕
일상의 리듬이 무너지고 흔들리는 어제와 오늘 사이에서, 마음의 정박을 지키고픈 바람을 모아 마련한 전시 〈Summer Waltz〉에서는 SOHOSU의 우든 모빌 25종을 소개합니다. '부딪히고 닿으며 균형을 잡고' 싶다던 작가노트의 문장처럼, 연결된 각각의 모빌 조각이 함께 그리고 홀로 자기만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작은 힌트를 얻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본 전시는 2020년 8월 11일부터 9월 27일까지 핸들위드케어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