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지나, 다시 찾아온 여름의 길목에서 일본 도예가 키요오카 코도의 두 번째 작품전 《Nuance》를 엽니다. 같은 듯하지만 조금 다른 것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어떠한 ‘뉘앙스’를 지녔다고 부릅니다. 키요오카 코도 작가는 완벽하게 통제된 결과보다, 작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변화와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을 소중히 여깁니다. 흙과 불,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차이가 기물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그의 작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아름다운 뉘앙스가 됩니다. 오랜 유약 연구와 독창적인 소성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섬세한 도예 표현을 구축해온 키요오카 코도 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전시에서 큰 사랑을 받은 다채로운 유약의 테이블웨어와 함께,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또 한 번 새로운 풍경을 그려낸 신작을 선보입니다. 조금씩 다른 작업의 표정과 그 안에 깃든 저마다의 뉘앙스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with- 전시기획: 핸들위드케어- 포스터 디자인: 이재민 ◆ 2026년 6월 26일 - 2026년 6월 28일◆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40나길 34, 4층 ◆ Tue - Sun, 12 - 7 PM (Monday Closed) ◆ 070-490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