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30일부터 Handle with Care의 새로운 전시 《봄은 파랑波浪 - 김성희 작품전》이 열립니다. 나무 오브제를 통해 식물의 부드러운 심상과 일렁이는 생명력을 표현해 온 김성희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망라한 새로운 우든 모빌을 선보입니다. 휘어진 넝쿨, 싹을 틔운 여린 가지, 돌 틈에 비스듬히 뿌리 내린 줄기를 모티브로 한 100여 점의 모빌에는 자연의 질서 안에서 자신의 고유한 리듬을 찾아가는 내면의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과 열매, 잎사귀를 모티브로 한 스탠딩 모빌을 비롯해 공간에 작은 율동감을 부여하는 월-행잉과 화병, 비정형의 우든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빌 사이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작가의 사유를 따라 산책하듯 즐겨 주세요. 긴 겨울잠을 깨우는 봄의 파랑을 느끼며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켜는 자리가 되기를 고대합니다. with- 포스터와 리플렛 디자인: 이재민 ◆ 2021년 3월 30일 - 4월 18일◆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43 1층 Handle with Care◆ 02-797-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