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광요 박용태 도예가의 작품전 《여백의 만滿》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천에 뜬 햇빛처럼 무구한 품을 지닌 백자 기물과 차 도구를 선보입니다. 우리 고유의 길상문과 화조화에서 영감을 받은 청화(靑華) 백자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가 자연에서 채취한 흙은 뜨거운 불을 만나 무한한 백색으로 승화합니다. 토양을 감싸는 빛, 치열한 정신과 손길, 아득히 손짓하는 시간. 모든 것이 머무를 수 있도록 비워낸 여백에 마음을 가만 건네어보세요. 생과 자연을 잇는 백자의 견실한 아름다움과 만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with- 전시기획: 핸들위드케어- 포스터와 리플렛 디자인: 이재민 ◆ 2022년 5월 27일 - 6월 19일 (월요일 휴무) ◆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43 1층 Handle with Care◆ Tue - Sun, 12 - 7 PM (Monday Closed) ◆ 02-797-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