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8일부터 Handle with Care의 새로운 전시 《빛의 농담濃淡》이 열립니다. 흙과 유리를 재료로 삼아 자신의 영역을 단단히 구축해 온 김경찬 & 이태훈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대지의 음영을 담은 제주옹기와 맑은 운취가 깃든 유리 오브제. 각기 다른 물성의 만남이 빚어낸 결과물은 등을 맞댄 낮과 밤처럼 친숙한 듯 낯선 심상을 불러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의 모티브가 되어 교감을 나눈 다양한 형태의 기물을 botalabo의 식물 연출을 통해 선보입니다. 제주의 전통 물항아리 ‘허벅’에서 영감을 받은 화병, 유리의 간결한 선과 이어지는 토기 그리고 계절이 깃든 꽃과 식물은 일상의 풍경에 농담(濃淡)을 더해줍니다. 가을 바람을 따라 겹치고 흩어지는 빛의 대화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작품 자세히 보기☞ 작가 인터뷰 전문 보기 with- 식물 연출: botalabo- 포스터 디자인: 이재민 ◆ 2021년 9월 28일 - 10월 17일◆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43 1층 Handle with Care◆ Tue - Sun, 12 - 7 PM (Monday Closed) ◆ 02-797-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