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8일부터 Handle with Care의 신년 전시 《돌의 여음餘音 - 스기사키 마사노리 조각전》이 열립니다. 오랫동안 구르고 깎인 돌에는 계절의 눈비와 누군가의 자취, 형형한 달빛이 들어 있습니다. 작가는 생의 밀도가 빼곡히 깃든 돌을 짙은 울림을 지닌 존재로 빚어냅니다. 다양한 표정을 품은 돌에 눈을 맞추고 피어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 불멸의 대상을 향한 염원, 오후의 나른한 콧소리, 사박대는 풀잎을 딛고 선 동물의 천진한 얼굴.달뜬 기대가 떠오르는 새해, 마음속으로 울려 퍼지는 돌의 여음에 응답하듯 나지막이 소망을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with- 포스터와 리플렛 디자인: 이재민 ◆ 2022년 1월 18일 - 2022년 2월 13일◆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43 1층 Handle with Care◆ Tue - Sun, 12 - 7 PM (Monday Closed) ◆ 02-797-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