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8일, 도예가 키요오카 코도 개인전 《이경 異景》을 시작합니다. 일본 도예의 고장 시가현 시가라키에서 기물을 빚는 키요오카 코도 작가. 그는 오랜 시간 유약을 탐구하고 흙과 유약, 소성 방식의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섬세한 도예 표현을 구축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플레이트, 컵, 저그를 중심으로 오묘한 푸른빛과 올리브빛을 머금은 다채로운 유약의 테이블웨어를 선보입니다. 담백한 형태의 기물 안에는 풍부한 유약의 표정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가 그린 상상과 가마가 남긴 우연의 흔적이 겹겹이 쌓이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색다른 풍경을 이룹니다. 흙과 유약이 만들어내는 표정 속에서 ‘누구도 본 적 없는 경치’를 좇아온 작가의 시선을 따라, 각자의 마음에 닿는 이경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랍니다. with- 전시기획: 핸들위드케어- 포스터 디자인: 이재민 ◆ 2025년 8월 8일 - 2025년 8월 10일◆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40나길 34, 4층 ◆ Tue - Sun, 12 - 7 PM (Monday Closed) ◆ 070-490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