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ppled 005

〈Dappled〉은 뜨거운 미국의 햇빛을 피해 나무 그림자 아래 쉬어가던 시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Dappled’는 '아롱거리는'이라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작가는 여름마다 알레르기로 인해 미국의 강한 햇빛을 견디는 일이 힘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거대한 나무의 그늘이 작열하는 햇빛마저 부드럽게 조각내며 건네주는 안락함을 느꼈습니다. 월행잉 작품으로, 벽에 걸어두면 공간에 은은한 빛과 그림자가 드리운 듯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작가노트〕
“메릴랜드의 나무를 표현해야겠다 했을 땐, 나무의 종류와 모양이나 가지의 각도 같은 외형적인 것들보다는 나무가 드리운 커다란 그림자와 잎사귀 사이로 스며드는 빛에 대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낯선 곳의 여름을 그 얼룩진 빛 덕분에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전시 종료 후 9월 24일부터 순차 배송됩니다.

〔크기와 소재〕
• W166 × H183mm
• 스톤웨어, 판 성형, 부조, 유약 레이어링

〔유의 사항〕
•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도자기의 특성상 이음새 부분의 유약 마감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흙의 철 성분이 피어 생긴 작은 점과, 소성 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패임은 불량이 아닙니다.
• 유약이 흐른 자국이나, 유약 두께의 차이 및 기포 자국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옆에서 보았을 때 표면이 완전히 평평하지 않고 살짝 휘어 보일 수 있습니다.
• 작품 후면의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 케이블을 이용해 벽에 설치해 주세요.
• 작품의 색감은 모니터 환경에 따라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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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허이서

한국에서 도자공예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미국 메릴랜드로 건너가 이방인으로서의 시선과 감정을 작업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흙판이나 흙가래를 쌓아 올린 덩어리를 절개하고 다시 이어 붙이는 과정을 통해 작업의 구조와 흐름을 찾아갑니다. 고정된 형식과 경계를 넘어서는 자유로운 조형 언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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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y of Elsewhere - 박민희&허이서 듀오 작품전〕

 

 

2025년 9월 5일부터 9월 21일까지 핸들위드케어에서 열리는 전시입니다. 한국을 떠나 낯선 땅으로 이주한 두 젊은 도예가가 ‘타지에서 자신을 찾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작품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공통의 질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답을 찾아온 작품을 선보입니다.

 

☞ 전시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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