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테두리 - 버섯

여행 중 우연히 구입한 오래된 버섯·광물 서적에서 시작된 〈포근한 테두리 - 버섯〉 작업입니다. 고전 삽화와 과학 도판을 살펴보며 식물과 광물, 유물과 신화에 관한 자료를 온라인 도서관 아카이브에서 하나씩 찾아 모았습니다. 그렇게 수집한 이미지를 출력한 뒤, 뜨개질과 펠트로 가장자리를 감싸 프레임을 완성했습니다.

오래된 이미지와 그를 둘러싼 포근한 테두리가 한데 섞이고 이어지며, 기억하고 싶은 것을 조심스럽게 간직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고리가 있어 매달아 걸 수 있으며, 작은 거치대에 올려 세워두는 방식으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품에 사용된 이미지는 자유로운 복제와 변형이 가능한 CC0 및 퍼블릭 도메인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작가 노트〕
“이번에는 뜨개보다 표현이 조금 더 자유롭고 회화적인 재료인 펠트로 프레임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더 다양한 펠트 프레임 작업을 시도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완성한 작업에 포근한 테두리(Cozy Frame) 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전시 종료 후 9월 16일부터 순차 출고됩니다.

〔크기와 소재〕
• W265 × D30 × H165mm
• 혼합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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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오수

텍스타일 재료를 기반으로 나뭇잎처럼 작은 오브제부터 공간을 채우는 커다란 조형물까지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합니다. 식물이 움직이고 자라나는 모습과 자연의 패턴, 직물 구조 사이의 닮은 점에 주목하며, 자연의 생명력을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형태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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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이끼 서점 - 김은주&오수 작품전〕

 

 

2026년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핸들위드케어에서 열리는 전시입니다. 오랜 시간 책을 만들다 이제는 유리를 매개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김은주 작가, 그리고 포근한 텍스타일 재료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해 온 오수 작가. 서로의 일상과 작업을 나누며 가까운 이웃이자 든든한 동료로 교류해 온 두 사람이 '서점’이라는 하나의 상상 아래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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