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가진 여러 가지 의미 중에서도 ‘바라보는’ 대상, 늘 곁에서 ‘위안을 주는’ 존재를 자개 문양으로 담아낸 월광문반입니다.
월광문반의 문양은 나전 공예 기법 중 끊음질을 응용해 제작합니다. 1mm 폭으로 아주 얇게 자른 자개를 조각칼로 하나씩 끊어내며 붙이는 작업으로, 그 과정에서 중간중간 끊어진 듯한 패턴이 생겨 고요한 리듬을 자아냅니다.
〔작가노트〕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이기 전에 늘 같은 자리에서 우리를 지켜봐 주는 동그랗고 밝게 빛나는 평면. 달은 오랫동안 ‘바라보는’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긴 세월을 거쳐 수많은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소원을 들어주고, 어두운 밤길을 안내해 주는, 무엇보다 듬직한 존재였어요. 늘 약속한 시각에 하늘 위로 떠오르고 모양을 바꿔가며 시기를 알려주기도 하고요.”
주문 제작 작품으로 출고까지 6개월가량 소요됩니다.
〔크기와 소재〕
• W205 × D140 × H14mm
• 호두나무, 뉴질랜드패
〔유의 사항〕
• 배송 시 동봉된 케어 카드를 꼭 확인해 주세요.
•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므로 색감·나뭇결·문양 간격 등 작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작품 밑면의 작가 서명은 뜨거운 인두로 하나하나 찍어 완성되기 때문에, 일부 글자가 옅게 보이거나 살짝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제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으로 하자가 아닙니다.
• 모서리 옆에서 오는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다른 단단한 물건과 부딪히는 등) 결을 따라 쪼개지거나 부서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리가 불가능하므로 사용·보관 시 주의해 주세요.
• 높은 온도와 습도에 약한 작업으로, 지나치게 뜨겁고 바닥이 넓은 차도구를 자개 위에 장시간 올려두는 것은 피해주세요. 이렇게 열이 오래 가해지면 자개와 나무 사이의 아교층이 팽창·수축하며 자개가 들리거나 부서질 수 있습니다.
• 급격한 온도 변화는 작업에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추운 날 창가에 오래 두는 등 낮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방수 및 표면 보호를 위해 마감한 투명한 도료가 하얗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 식기세척기·세제 사용은 불가하며, 오염 시 바로 부드러운 천으로 닦고 반드시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 주세요. 오랜 시간 기물을 올려놓은 채로 둘 경우 그 자리에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월광문반은 안전성(유해성분 검출 시험) 검사를 정상 완료 및 통과한 작업입니다.
280,000원
주문 전 확인사항 1선택하세요.주문 제작 작품으로 수령까지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며, 결제 완료 후 교환 및 반품이 어렵다는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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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전 확인사항 2선택하세요.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므로 색감·나뭇결·문양 간격 등 작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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